연재칼럼

제목: 브로커 뺨치는 '성형 카페'…병원서 돈받고 후기 노출
작성일: [2015-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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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탈모커뮤니티 카페의 횡포가 jtbc 뉴스에 방송되었습니다. 내용과 화면을보니 대ㅇㅇ같군요. 처음 순수한 동호회 성격으로 시작해 환자들의 권리를 옹호하는 모양새를 갖추고 있어 보이지만 상업화된 카페에서 회원들은 왜곡된 병원정보를 접하게 되고 올바른 선택을 못하게 되는 것입니다. 스폰서 병원들의 후기 중 결과가 나쁜 글들은 삭제하고 스폰서가 아닌 병원의 후기들은 차단시켜 버립니다. 더우기 비지니스 수익모델로서 병원들위에 갑질을 하고 있습니다. Q&A 답변을 하기 위해 1500만원을 요구하는데 5개 병원이 응하고 있고 병원후기를 올릴 수 있으려면 500만원인데 여기에도 몇 개의 병원이 연결되어 있고 거기다 배너광고에 몇 백만원씩이니 이 사이트가 기본 월 1억~1억5천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셈입니다. 문제는 병원들이 매출적인 측면에서 온라인사이트에 의존을 크게 하고 있어서 이런 비합리적인 상황을 개선시키지 못한다는 겁니다. 의료시장에서 수요 공급자의 역할에 관계없는 제3자가 주도권을 쥐고 현실입니다. 정말 왜곡되지않은 정보만을 제공할 수 있는 사이트가 필요하지만 이미 권력화가 되어버려서 이런 상업화된 카페를 정화시키기는 쉽지가 않습니다. 대한모발이식학회에서도 처음엔 강한 정화의지를 가지고 스폰서회원들까지 협박하다시피 탈퇴를 종용하며 카페를 압박했지만 어떤 이유에서인지 회장이 카페와 타협을 해버렸고 이젠 나몰랑~이 되어 버렸습니다. 카페에 충성심이 강한 일부 환자들은 상담하기전에 자신의 탈모 상태보다 ㅇㅇㅇ카페 회원임을 먼저 밝힙니다. 의사와의 신뢰관계를 쌓아 의사가 최선을 다해주길 바라기 보다 카페의 이름으로 선제 압박하려는 느낌을 받아 씁쓸합니다. 관련뉴스 동영상보기 http://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10420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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